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@ilmyunchic_jeju - 스테이일면식

스테이일면식은 제주 월정해변 끝자락에 있는 독채민박이고, 제주호시절은 저희가 살고 있는 집입니다. 부부 계정이며, 기록은 주로 h(아내), 가끔 j(남편). 예약 문의는 010 8712 2965로 문자나 전화주세요. dm 확인은 좀 늦을 수도 있습니다.

. 책상을 1층으로 옮겼어요. 당연히 창가에 바짝 붙였구요. 글 쓰다 잠들어야 할 것 같은 방이 되었어요. 작가를 위한 프로그램 같은 걸 만들어보면 어떨까, 11초쯤 생각해보았네요. 마감임박 패키지 같은 거요. h . #창가의 책상 #스테이일면식 #lgv30

폰카든 똑딱이든 하이엔드 카메라든, 내가 본 것을 그대로 '복붙'하는 사진은 없다. 모든 렌즈는 저마다의 크고 작은 한계가 있고, 색이든 형태든 왜곡이 있다. 그렇다고 내 눈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지도 의문이다. 초기화 상태의 눈으로부터 시작해, 수많은 것을 보고 지우며 노화하고 스마트폰으로 한껏 혼탁해진 내 눈. 심지어 요즘은 마음으로 본 것과 눈으로 본 것을 합체해버리는 수준에 이르렀다. 그래서 가끔은 내 눈에 의지해 사진을 찍는 것이

'다 지나가리라'는 문장은, 2000년대 최고의 위로사다(마이피셜).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상황과 관계에서 헉헉거리고 있을 때 이 말을 들으면, 진짜로 어깨에 올라앉은 쇳덩이 하나가 굴러떨어지는 기분이 든다. 이 말을 믿는 건, 아찔하게 기쁘고 행복한 시절도 다 지나간다는 걸 경험했기 때문이다. 화양연화도 무간지옥도 끝이 있다.h . . #파도가 하는 말

. 걷는 것도 바다를 잘 즐기는 방법 중 하나예요. 요즘이라면 저녁 일곱시에서 여덟시 사이의 산책을 추천해요. 준비물은 일몰 사진을 찍기 위한 카메라나 핸드폰, 하드나 맥주 한두 캔을 살 수 있는 돈이나 카드, 걷다가 아무데나 앉아도 되는 옷, 뭐 그 정도면 충분하지요.h . . #여름제주 #제주바다 #바다산책

. 마당 데크에 놓여 있던 의자인데, 손님이 저 자리에 가져다 놓으셨더라구요. 저 의자에 앉으면 나만의 바다가 바로 펼쳐지죠. 식탁 창가에서도 보이고, 대문만 열고 나오면 바로 바다지만, 이렇게 바깥과 안의 경계에서 바다를 보는 건 또 다른 감흥이 있죠. 그러니 아침볕이 뜨겁지 않으면 커피를 들고 나와 저 의자에 앉아 드셔도 좋겠네요. 제겐 너무 익숙한 바다라 놓치고 있던 걸 손님이 넌지시 알려주시네요. h . . #스테이일면식

. 제주에 자주 오시는데도 노을 운은 없었던 ㅇㅎ 님이 드디어 이런 노을을 보셨네요(시시각각 노을 빛이 변해서 더 멋졌죠). 노을을 보고 계신지 문자를 드렸더니, 이런 어마어마한 거였다며, 사진은 열배 안 나오는 거라고 하셔서 웃었네요. 암요 암요. 노을은 '직관'이죠! h . . #오늘의노을 #오늘의일몰

. 우리집 2층에서 보이는 풍경 속 스테이일면식. 집에서 쉬고 있어도 어쩐지 잔업중인 기분이 들어, 정확하게는 해결 못한 숙제들이 자꾸 생각나, 이 풍경을 마다 하고 블라인드를 내리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. h . . . #스테이일면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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